KOSDAQ RESEARCH · 2026.10.14 종가 기준
좋은사람들
033340속옷·의류제조악재 우위좋은사람들은 어떤 회사인가?
'보디가드', '제임스딘' 같은 브랜드의 속옷을 만들어 파는, 오래된 국내 내의 전문 의류회사.
시가총액511억
주가2,635원
전일대비+9.79%
PER적자
PBR4.74배
60초 영상 브리핑
쉬운 요약 · 좋은사람들 주가는 왜 움직였나?
상장폐지 문턱까지 갔던 속옷회사가 '숫자 정리 수술'을 끝내고 막 거래를 재개한 지점입니다. 주가가 오랫동안 1,000원 미만(동전주)이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됐고, 이를 벗어나려 8할을 소각하는 무상감자와 5주를 1주로 합치는 병합을 했습니다. 그 결과 주가 표시가 수백 원대에서 수천 원대로 올라섰고 상장폐지 시계는 일단 멈췄습니다.
문제는 감자·병합은 회사가 돈을 벌어온 사건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2025년에 영업손실 61억, 순손실 137억을 냈고 2026년 상반기도 분기마다 적자입니다. 당좌비율은 44.6%까지 떨어져 단기 자금 여력이 빠듯합니다.
그런데 거래 재개 직후 주가는 1주일 만에 472.8% 뛰었고 거래량은 평소의 20배입니다. 실적이 좋아져서가 아니라 유통주식이 줄어든 상태에서 단기 자금이 몰린 결과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살아남았다'는 사실과 '돈 버는 회사가 됐다'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문제는 감자·병합은 회사가 돈을 벌어온 사건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2025년에 영업손실 61억, 순손실 137억을 냈고 2026년 상반기도 분기마다 적자입니다. 당좌비율은 44.6%까지 떨어져 단기 자금 여력이 빠듯합니다.
그런데 거래 재개 직후 주가는 1주일 만에 472.8% 뛰었고 거래량은 평소의 20배입니다. 실적이 좋아져서가 아니라 유통주식이 줄어든 상태에서 단기 자금이 몰린 결과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살아남았다'는 사실과 '돈 버는 회사가 됐다'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좋은사람들의 투자 포인트는?
- 2026년 9월 80% 무상감자와 5대1 주식병합을 마치고 10월 8일 거래가 재개되며 상장폐지 우려(주가 1,000원 미달)에서 일단 벗어남
- 거래재개 직후 1주·1개월 주가 +472.8%, 거래량 당일 556만 주로 20일 평균의 20배 — 단기 수급이 가격을 끌어올림
- 속옷은 경기와 무관한 생활필수 소비재라 매출의 바닥은 비교적 단단함(2025년 매출 726억)
좋은사람들의 핵심 리스크는?
- 2025년 영업손실 61억·순손실 137억, 2026년 상반기도 분기마다 영업적자가 이어져 적자가 구조화된 상태
- 당좌비율 44.6%·유보율 -21.5%로 당장 쓸 현금이 빠듯하고 쌓아둔 이익이 고갈 — 감자는 숫자 정리일 뿐 돈을 벌어온 것이 아님
- PBR이 병합 전 1.07배에서 현재 4.74배로 뛰어 자산가치 기준 저평가 논리가 사라졌고, 급등분은 테마·수급성
오픈팩트의 결론 · 오픈팩트는 좋은사람들을 어떻게 보나?
좋은사람들은 상장폐지 문턱에서 무상감자와 주식병합이라는 응급수술을 끝내고 막 거래를 재개한, 생존의 1차 고비를 넘긴 종목입니다. 그러나 감자·병합은 자본금과 주식 수를 줄여 숫자를 정리한 것일 뿐 돈을 벌어온 사건이 아니며, 2025년 순손실 137억과 2026년 상반기 분기 적자가 보여주듯 본업은 여전히 적자이고 당좌비율 44.6%·유보율 마이너스로 현금·자본 여력도 빠듯합니다. 거래재개 직후 1주일 만의 +472.8% 급등은 병합 착시와 유통주식 축소, 단기 테마 자금이 겹친 결과로, 외국인은 움직이지 않았고 PBR은 1.07배에서 4.74배로 뛰어 저평가 논리도 사라졌습니다. '살아남았다'와 '돈 버는 회사가 됐다'는 전혀 다른 이야기이며, 지금은 실적으로 증명해야 할 출발선에 선 고변동 국면입니다.
좋은사람들 상세 분석
아래 PDF 리포트와 같은 원고를 글로 옮겼습니다. 2026.10.14 종가·공시 기준.
좋은사람들은 무엇으로 돈을 버나?
'보디가드'·'제임스딘' 등의 브랜드로 알려진 국내 내의(속옷) 전문 의류회사로, 2025년 매출 726억을 기록했으나 수익성이 크게 악화돼 상장폐지 우려 국면에 들어갔습니다. 세부 설립연혁·주력 사업구성·핵심 고객·경영 방향은 DART 사업보고서 'II. 사업의 내용'에서 추가 확인이 필요합니다. 최근 방향은 산업 성장이 아니라 무상감자·주식병합을 통한 상장 유지(생존) 중심입니다.
| 사업 | 내용 |
|---|---|
| 내의·속옷 제품(보디가드·제임스딘 브랜드 등) | 비중 미확인 — DART 사업보고서 II. 사업의 내용 확인 필요 |
| 기타 의류·관련 상품 | 비중 미확인 — DART 사업보고서 II. 사업의 내용 확인 필요 |
주요 고객
1차 고객은 일반 소비자이며, 판매는 백화점·대형마트 입점 매장, 자사 온라인몰, 오픈마켓·홈쇼핑 등 다채널을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속옷은 계절·경기와 비교적 무관한 생활필수품이라 반복 구매가 매출의 바닥을 받쳐 주지만, 브랜드 충성도와 가격 경쟁이 치열해 할인·재고 처리 부담이 마진을 압박합니다. 채널별·고객별 매출 구조의 정확한 비중은 DART 사업보고서의 '매출 및 수주상황', '판매경로' 항목에서 확인해야 하며, 이 리포트에서는 공시 수치가 확인되기 전까지 추정으로만 서술합니다.
경쟁 구도
내의·속옷 시장은 쌍방울(트라이), BYC, 좋은사람들(보디가드·제임스딘), 신영와코루(비너스) 등 오랜 브랜드들이 나눠 갖고 있고, 여기에 유니클로·탑텐(신성통상) 등 SPA 브랜드와 쿠팡 등 온라인 PB(자체 브랜드)가 저가 공세로 파고드는 구조로 추정됩니다. 좋은사람들의 상대적 강점은 오랜 브랜드 인지도와 유통망이지만, 약점은 경기 둔화와 SPA·온라인 저가 경쟁 속에서 가격 결정력이 약하고 규모가 작아 고정비를 흡수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2025년 영업이익률 -8.38%, 2026년 상반기 분기 영업이익률 -9%대가 이어지며 경쟁 열위가 숫자로 나타나고 있어, 브랜드 자산이 있어도 수익성 회복은 별개의 과제입니다.
오픈팩트는 왜 오늘 좋은사람들을 분석했나?
코스닥 거래대금 순위 3위(157.4억), 미보도 후보 923개 중 선정. 8월 관리종목 지정(주가 1,000원 미달)→7~9월 무상감자·5대1 주식병합→10월 8일 거래재개로 이어진 생존 이벤트가 집중됐고, 재개 직후 주가가 1주·1개월 +472.8% 급등하며 거래량이 20일 평균의 20배로 폭증.
좋은사람들은 산업 사슬의 어디에 있나?
내의(속옷) 산업 — 원사에서 소비자까지, 그리고 '생존 자본정리'의 특수성
속옷 산업은 위로는 원사·원단 공급사, 아래로는 백화점·대형마트·온라인 유통 채널과 최종 소비자 사이에 끼어 있는 전형적인 내수 소비재 사슬입니다. 좋은사람들은 이 사슬의 기획·제조·브랜드 단계에 위치하며, 원가는 원사·임가공비와 환율에, 매출은 내수 소비 경기와 유통 채널 수수료에 좌우됩니다. 다만 이 종목의 최근 주가는 산업 사슬보다 '상장폐지 회피를 위한 자본 구조조정'이라는 자본시장 이벤트에 더 크게 지배받고 있다는 점이 특수합니다.
- ① 원재료원사·원단·부자재 공급사(면·스판덱스 등), 봉제 임가공 업체(국내·해외)
- ② 기획·제조·브랜드 — 좋은사람들 위치좋은사람들(보디가드·제임스딘), 쌍방울, BYC, 신영와코루
- ③ 유통 채널백화점·대형마트, 자사몰, 오픈마켓·홈쇼핑, 쿠팡 등 온라인 플랫폼
- ④ 최종 수요일반 소비자(생활필수 소비재 성격의 반복 구매)
| 요인 | 방향 | 영향 | 설명 |
|---|---|---|---|
| 관리종목·상장폐지 요건(주가·자본·거래량) | ± | 매우 높음 | 1,000원 미달로 관리종목 지정됐고 감자·병합으로 대응. 요건 충족 여부가 주가의 생사를 가름 |
| 거래재개·유통주식수 축소 수급 | + | 매우 높음 | 병합으로 유통주식이 줄어든 상태에서 거래재개 직후 단기 자금 집중, 변동성 극대화 |
| 내수 의류 소비 경기 | − | 높음 | 매출 바닥은 단단하나 소비 둔화 시 할인·재고 부담 가중. 2025년 매출 726억으로 감소 |
| 원사·부자재 가격, 환율 | − | 중간 | 수입 원재료·임가공 비용 상승이 마진 압박. 원/달러 상승은 수입 원가에 불리 |
| 남북경협·테마성 수급 | ± | 중간 | 8월 북미회담 기대 관련 남북경협주 과열 보도와 거래상위 동반 등락 — 테마 자금 유입/이탈에 연동될 수 있음 |
| 추가 자본조달(유상증자·CB 등) | − | 높음 | 당좌비율 44.6%·유보율 마이너스 — 적자 지속 시 외부 자금 조달 가능성, 이 경우 추가 희석 위험 |
| 본업 흑자 전환 여부 | + | 높음 | 감자·병합 이후 실적이 돌아서야 재평가 근거가 생김. 현재는 분기마다 영업적자 |
- 속옷은 수요의 바닥이 단단하지만 가격 결정력이 약하다. 생활필수품이라 극단적으로 안 팔리지는 않지만, SPA·온라인 저가 브랜드와 경쟁하며 할인·재고 처리에 쫓긴다. 이것이 매출 726억에도 영업적자가 나는 구조적 이유다.
- 이번 급등의 원인은 산업이 아니라 자본정리다. 2025~2026년 주가를 움직인 것은 속옷 판매가 아니라 관리종목 지정→무상감자→주식병합→거래재개라는 자본시장 이벤트였다. 산업 밸류체인으로 설명되지 않는 가격이다.
- 감자·병합은 '분자'가 아니라 '분모'를 바꾼 사건이다. 80% 무상감자와 5대1 병합은 자본금과 주식 수를 줄여 주가 표시를 끌어올리고 상폐 요건을 피한 것일 뿐, 벌어들이는 돈(이익)을 늘린 것이 아니다. 실적이 돌아서야 비로소 의미가 생긴다.
- 관리종목·상장폐지 요건이 주가의 상한과 하한을 모두 정한다. 1,000원 미달이라는 요건을 피하려 병합을 했고, 앞으로도 매출·자본·거래량 요건이 주가 시나리오를 지배한다. 산업 호재보다 요건 충족 여부가 먼저다.
- 내수 의류 경기와 환율이 본업 체력을 정한다. 소비 둔화와 원가(원사·임가공·수입 부자재) 상승은 마진을 직접 압박한다. 본업이 흑자로 돌아서지 않으면 어떤 자본정리도 임시방편에 그친다.
좋은사람들 주가·거래량은 무엇을 말하나?
① 숫자상의 급등폭은 주식병합 착시를 포함합니다. 1주·1개월 수익률이 똑같이 +472.8%, 3개월 +545.8%인데 이 수치는 5대1 병합(5주를 1주로 합침, 이론상 주가가 5배로 표시)이 섞인 값이라 '5배 올랐다'로 단순 해석하면 안 됩니다. 비교가를 보면 1주전·1개월전 모두 460원인데 지금 2,635원이라, 병합 효과(약 5배)에 더해 실질적인 추가 상승이 얹힌 구간입니다. 52주 최저가가 0원(20260903)으로 기록된 것 자체가 감자·병합 과정의 정지·조정이 있었음을 말해줍니다.
② 거래량은 전형적인 재개 직후 '매매'의 크기입니다. 당일 거래량 556만 주는 20일 평균(27.8만 주)의 20배입니다. 거래대금도 당일 157.4억으로 20일 평균 7.3억의 20배가 넘습니다. 시가총액 511억의 약 30%가 하루에 손바뀜한 셈이며, 이런 초고회전은 장기 투자자가 아니라 단기 트레이더가 주도하는 구간에서 나옵니다. 거래재개(10/8) 이후 짧은 기간에 집중된 거래라는 점이 핵심입니다.
③ 외국인은 사실상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외국인 소진율이 현재 2.64%, 1개월 전에도 2.64%로 변화가 없습니다. 1년 전 0.88% 대비로는 올랐지만 수준 자체가 미미하고 최근 한 달간 동일하다는 것은, 이번 급등이 외국인 자금이 아니라 국내 개인·단기 자금이 주도했다는 뜻입니다. 생존 테마·동전주 탈피 기대로 몰린 '애국 매수'성 자금이라는 언론 보도와도 일치합니다.
④ 시장 대비로는 압도적이지만 이유가 개별 수급입니다. 같은 1주 코스닥 지수는 -8.3%인데 종목은 +472.8%로 완전히 따로 놀았습니다. 이는 실적이나 업황이 아니라 거래재개·유통주식 축소라는 개별 이벤트에서 나온 움직임입니다. 이벤트가 소화되면 가격을 지탱할 재료가 사라집니다. 결론: 지금 가격은 '회사가 좋아져서'가 아니라 '막 살아나 거래가 재개됐고 주식 수가 줄어든 상태에서 단기 자금이 몰려서' 형성된 가격이며, 급등만큼 급락 위험도 큰 국면입니다.
② 거래량은 전형적인 재개 직후 '매매'의 크기입니다. 당일 거래량 556만 주는 20일 평균(27.8만 주)의 20배입니다. 거래대금도 당일 157.4억으로 20일 평균 7.3억의 20배가 넘습니다. 시가총액 511억의 약 30%가 하루에 손바뀜한 셈이며, 이런 초고회전은 장기 투자자가 아니라 단기 트레이더가 주도하는 구간에서 나옵니다. 거래재개(10/8) 이후 짧은 기간에 집중된 거래라는 점이 핵심입니다.
③ 외국인은 사실상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외국인 소진율이 현재 2.64%, 1개월 전에도 2.64%로 변화가 없습니다. 1년 전 0.88% 대비로는 올랐지만 수준 자체가 미미하고 최근 한 달간 동일하다는 것은, 이번 급등이 외국인 자금이 아니라 국내 개인·단기 자금이 주도했다는 뜻입니다. 생존 테마·동전주 탈피 기대로 몰린 '애국 매수'성 자금이라는 언론 보도와도 일치합니다.
④ 시장 대비로는 압도적이지만 이유가 개별 수급입니다. 같은 1주 코스닥 지수는 -8.3%인데 종목은 +472.8%로 완전히 따로 놀았습니다. 이는 실적이나 업황이 아니라 거래재개·유통주식 축소라는 개별 이벤트에서 나온 움직임입니다. 이벤트가 소화되면 가격을 지탱할 재료가 사라집니다. 결론: 지금 가격은 '회사가 좋아져서'가 아니라 '막 살아나 거래가 재개됐고 주식 수가 줄어든 상태에서 단기 자금이 몰려서' 형성된 가격이며, 급등만큼 급락 위험도 큰 국면입니다.
좋은사람들 실적과 재무는 어떤가?
매출은 버티는데 이익은 무너진, 전형적인 '팔아도 남지 않는' 구조입니다. 매출은 826억(2023)→902억(2024)→726억(2025)으로 2024년 반짝 늘었다가 2025년 크게 줄었습니다. 문제는 이익입니다. 2023~2024년 영업이익 13억으로 겨우 흑자를 유지하다가, 2025년 영업손실 61억·순손실 137억으로 급격히 악화됐습니다. 영업이익률이 +1.4%대에서 -8.4%로 떨어졌다는 것은, 매출이 조금 줄었을 뿐인데 이익이 무너졌다는 뜻 — 고정비(인건비·매장·유통 비용) 부담이 큰 구조에서 매출 감소가 그대로 적자로 이어졌습니다.
2025년 4분기 순손실 84억이 특히 두드러집니다. 25.4Q 매출 162억·영업손실 15억인데 순손실이 84억으로 영업손실의 5배가 넘습니다. 영업 밖에서 약 69억의 손실이 추가로 발생했다는 뜻이며, 재고·자산 손상차손이나 금융비용 등 일회성 성격일 가능성이 있으나 그 내역은 DART 사업보고서·감사보고서 주석(2026.03.20 제출)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이 대규모 순손실이 2025년 연간 순손실 137억의 상당 부분을 설명합니다.
2026년 들어서도 적자는 끊기지 않았습니다. 26.1Q 영업손실 15억, 26.2Q 영업손실 18억으로 오히려 적자 폭이 소폭 확대됐습니다. 매출은 26.2Q 194억으로 전분기(153억)보다 늘었는데도 영업적자가 커졌다는 점은, 매출을 늘려도 이익이 따라오지 않는 체질이 아직 바뀌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감자·병합으로 숫자를 정리했지만 재무 개선은 아직'이라는 언론 평가(톱데일리, 2026.09.04)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재무 안정성 지표의 방향이 모두 나쁩니다. 당좌비율이 167.7%(2024)→76.3%(2025말)→58.2%(26.1Q)→44.6%(26.2Q)로 계속 떨어졌습니다. 당좌비율이 100%를 밑돈다는 것은 1년 안에 갚아야 할 빚을 현금성 자산으로 다 못 메운다는 뜻이고, 44.6%는 그 정도가 심합니다. 유보율도 -21.5%로 마이너스 — 그동안 쌓아둔 이익잉여금을 적자로 다 까먹고 자본잠식 성격이 나타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부채비율(66.3%) 자체는 아직 높지 않지만, 적자가 계속되면 자본이 더 줄어 비율은 악화됩니다. 무상감자는 바로 이 자본 구조를 숫자상 정리한 조치이지, 현금을 벌어온 것이 아닙니다.
2025년 4분기 순손실 84억이 특히 두드러집니다. 25.4Q 매출 162억·영업손실 15억인데 순손실이 84억으로 영업손실의 5배가 넘습니다. 영업 밖에서 약 69억의 손실이 추가로 발생했다는 뜻이며, 재고·자산 손상차손이나 금융비용 등 일회성 성격일 가능성이 있으나 그 내역은 DART 사업보고서·감사보고서 주석(2026.03.20 제출)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이 대규모 순손실이 2025년 연간 순손실 137억의 상당 부분을 설명합니다.
2026년 들어서도 적자는 끊기지 않았습니다. 26.1Q 영업손실 15억, 26.2Q 영업손실 18억으로 오히려 적자 폭이 소폭 확대됐습니다. 매출은 26.2Q 194억으로 전분기(153억)보다 늘었는데도 영업적자가 커졌다는 점은, 매출을 늘려도 이익이 따라오지 않는 체질이 아직 바뀌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감자·병합으로 숫자를 정리했지만 재무 개선은 아직'이라는 언론 평가(톱데일리, 2026.09.04)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재무 안정성 지표의 방향이 모두 나쁩니다. 당좌비율이 167.7%(2024)→76.3%(2025말)→58.2%(26.1Q)→44.6%(26.2Q)로 계속 떨어졌습니다. 당좌비율이 100%를 밑돈다는 것은 1년 안에 갚아야 할 빚을 현금성 자산으로 다 못 메운다는 뜻이고, 44.6%는 그 정도가 심합니다. 유보율도 -21.5%로 마이너스 — 그동안 쌓아둔 이익잉여금을 적자로 다 까먹고 자본잠식 성격이 나타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부채비율(66.3%) 자체는 아직 높지 않지만, 적자가 계속되면 자본이 더 줄어 비율은 악화됩니다. 무상감자는 바로 이 자본 구조를 숫자상 정리한 조치이지, 현금을 벌어온 것이 아닙니다.
| 연도 | 매출 | 영업이익 | 순이익 |
|---|---|---|---|
| 2023 | 826 | 13 | 28 |
| 2024 | 902 | 13 | 3 |
| 2025 | 726 | -61 | -137 |
| 분기 | 매출 | 영업이익 | 순이익 |
|---|---|---|---|
| 25.3Q | 198 | -14 | -22 |
| 25.4Q | 162 | -15 | -84 |
| 26.1Q | 153 | -15 | -15 |
| 26.2Q | 194 | -18 | -20 |
자료: DART 전자공시 감사보고서·분기보고서
좋은사람들 최근 공시 흐름은?
공시를 시간순으로 읽으면 '적자 확인 → 퇴출 경고 → 자본 수술 → 거래재개'의 생존 서사입니다. 3월 감사보고서 제출로 2025년 대규모 적자(순손실 137억)가 확정됐고, 7월 10일 감자결정 주요사항보고서로 80% 무상감자와 5대1 병합이라는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8월 5일 '종가 1,000원 미만 25거래일 지속' 안내와 8월 관리종목 지정 우려 공시는 퇴출 시계가 돌고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이후 9월 8일 거래정지 → 9월 16일 거래정지기간변경 → 9월 30일 감자완료 → 10월 8일 거래재개로 수술이 마무리됐습니다. 즉 2026년의 공시는 '돈을 벌었다'가 아니라 '퇴출을 피하려 자본금과 주식 수를 줄였다'는 내용 일색이며, 이는 재무가 좋아진 사건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응급처치였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거래재개는 끝이 아니라 '이제부터 실적으로 증명해야 하는' 출발선입니다.
좋은사람들의 호재와 악재는?
호재 5가지
- 무상감자·주식병합 완료로 상장폐지 우려 일단 해소80% 무상감자와 5대1 주식병합을 거쳐 2026년 9월 30일 감자완료, 10월 8일 거래가 재개됐습니다. 주가가 1,000원 미만(동전주)이라 받았던 관리종목 지정·상장폐지 우려 요건을 주가 표시 측면에서 벗어났습니다. 당장의 퇴출 시계를 멈췄다는 점에서 생존의 1차 고비는 넘긴 셈입니다.출처: DART 2026.09.30 / DART 2026.10.08 / 데일리한국 2026.07.13
- 거래재개 직후 수급 유입 — 유통주식 축소 효과병합으로 유통주식수가 1,939만 주 수준으로 줄어든 상태에서 거래가 재개되며 단기 자금이 집중됐습니다. 당일 거래량 556만 주, 거래대금 157.4억으로 코스닥 거래대금 순위 3위에 올랐습니다. 유통물량 감소는 작은 매수세로도 주가가 크게 움직이게 만드는 요인입니다.출처: 데이터투자 2026.07.10 / 네이버 증권 일봉 2026.10
- 속옷은 경기 방어적 생활필수 소비재'보디가드'·'제임스딘' 등 오래된 브랜드를 보유한 내의 전문사로, 속옷은 경기와 비교적 무관하게 반복 구매되는 생활필수품입니다. 2025년에도 매출 726억을 유지했듯 매출의 바닥은 비교적 단단합니다. 수익성만 회복되면 매출 기반 자체는 남아 있습니다.출처: DART 감사보고서 2026.03.20 / 금강일보 2026.09.01
- 부채비율 66.3%로 아직 과도하지 않음적자에도 불구하고 부채비율은 66.3%(26.2Q)로 200%를 크게 밑돕니다. 빚의 절대 수준 자체는 과도하지 않아, 본업이 흑자로 돌아서면 재무가 비교적 빠르게 안정될 여지가 있습니다.출처: 분기재무 2026.06
- 임시주총서 구조조정 안건 전원 가결2026년 8월 20일 임시주총에서 사내이사 신규 선임, 자본금 감소, 주식병합 안건이 모두 가결됐습니다. 생존을 위한 자본 구조조정이 주주 동의를 얻어 차질 없이 진행됐다는 점은 절차상 리스크를 줄였습니다.출처: 디지털투데이 2026.08.20
악재 8가지
- 2025년 순손실 137억 — 적자가 구조화2025년 영업손실 61억, 순손실 137억으로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됐습니다. 영업이익률은 -8.38%, ROE는 -24.09%입니다. 2026년 상반기도 분기마다 영업적자(26.1Q -15억, 26.2Q -18억)가 이어져 일시적 부진이 아니라 구조적 적자 국면입니다.출처: DART 감사보고서 2026.03.20 / 분기재무 2026.06
- 당좌비율 44.6%·유보율 -21.5% — 현금과 자본의 고갈당좌비율이 2024년 167.7%에서 26.2Q 44.6%까지 떨어졌습니다. 1년 안에 갚을 빚을 현금성 자산으로 절반도 못 메운다는 뜻입니다. 유보율은 -21.5%로 마이너스 — 그동안 쌓은 이익을 적자로 소진해 자본잠식 성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감자는 이 자본을 숫자상 정리한 것일 뿐 현금을 만든 것이 아닙니다.출처: 분기재무 2026.06
- PBR 4.74배로 급등 — 저평가 논리 소멸병합·감자 직전 1.07배였던 PBR이 거래재개 급등으로 4.74배까지 뛰었습니다. BPS가 556원인데 주가가 2,635원이라 자산가치 대비로는 오히려 비싸진 상태입니다. '자산 대비 싸다'는 하방 지지 논리가 사라져, 급등분을 떠받칠 근거가 실적밖에 없습니다.출처: 네이버 증권 지표 2026.10.14 / 분기재무 2026.06
- 8월 관리종목 지정 — 상장폐지 요건 상시 노출2026년 8월 주가 1,000원 미달로 관리종목에 지정됐고(8/12~13 거래소 36개 무더기 지정), 이를 벗어나려 감자·병합을 단행했습니다. 관리종목은 매출·자본·거래량 등 다른 상장폐지 요건에도 상시 노출된 상태이며, 적자가 계속되면 요건 재저촉 위험이 남습니다.출처: DART 2026.08.05 / 연합뉴스 2026.08.12 / 톱스타뉴스 2026.08.12
- 5대1 주식병합에 따른 급등폭 착시1주·1개월 +472.8%라는 수익률은 5대1 병합(5주를 1주로 합침)으로 주가 표시가 약 5배로 뛴 효과가 섞인 값입니다. 실제로 '5배 올랐다'로 단순 해석하면 안 되며, 병합 효과를 제거하면 실질 상승폭은 그보다 작습니다. 52주 최저가가 0원(2026.09.03)으로 기록된 것도 병합 과정의 가격 정리 때문입니다.출처: 네이버 증권 일봉 2026.10 / 데이터투자 2026.07.10
- 테마·단기 자금 주도 — 급락 위험거래량이 당일 20일 평균의 20배, 시총의 약 30%가 하루 손바뀜했습니다. 외국인 소진율은 2.64%로 한 달간 변화가 없어 외국인이 아닌 국내 개인·단기 자금이 주도했습니다. '상장폐지 위기 기업에 몰린 애국 매수', 남북경협주 과열 보도 등 테마성 수급이 섞여, 이벤트가 소화되면 급락 위험이 큽니다.출처: 조선일보 2026.07.20 / 뉴시스 2026.08.23 / 네이버 증권 일봉 2026.10
- 투자주의종목 지정 — 변동성·과열 경고2026년 8월 19일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됐습니다. 단기 급등과 이상 매매 징후가 있을 때 거래소가 부여하는 조치로, 현재 주가의 변동성이 비정상적으로 크다는 공식 경고입니다.출처: 톱스타뉴스 2026.08.19
- 재무 개선은 '아직' — 자본정리와 실적은 별개감자·병합 이후에도 26.1Q·26.2Q 모두 영업적자가 이어졌고, 매출이 늘어난 분기(26.2Q 194억)에도 적자 폭이 커졌습니다. '감자·주식병합에도 재무 개선은 아직'이라는 평가가 수치로 확인됩니다. 숫자 정리와 돈 버는 체질 회복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출처: 톱데일리 2026.09.04 / 분기재무 2026.06
좋은사람들 주가 시나리오는?
- 좋은 경우
- 거래재개 이후 26.3Q·26.4Q에 영업적자 폭이 뚜렷이 줄거나 흑자 전환하고, 당좌비율이 회복되며 추가 자본조달(유상증자) 없이 버틴다. 속옷 본업의 비용 구조조정 효과가 확인되고 관리종목 해제 요건을 충족. 이 경우 현재의 급등이 재평가로 이어질 근거가 생긴다. 조건: 분기 실적 개선이 공시로 확인되어야 함.
- 기본 경우
- 자본정리는 끝났지만 본업 적자는 당분간 이어지고, 주가는 거래재개 직후의 급등분을 상당 부분 반납하며 변동성 큰 흐름을 보인다. 유통주식 축소로 작은 수급에도 크게 출렁이고, 테마 자금 유입·이탈에 따라 등락을 반복. 실적 개선 증거가 나오기 전까지 방향성 없는 고변동 구간. 가장 가능성 높은 경로.
- 나쁜 경우
- 26.3Q 이후에도 적자가 지속되고 당좌비율이 더 악화돼 유상증자·CB 등 추가 자금조달에 나선다(추가 희석). 단기 테마 자금이 빠지며 거래량이 급감하고 주가가 급등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간다. 매출·자본·거래량 등 다른 상장폐지 요건에 재저촉될 위험이 다시 부각. 적자가 구조화된 현 상태에서 현실성이 낮지 않은 경로.
좋은사람들 투자 전 확인할 것은?
- 26.3Q 분기보고서(11월 중순)에서 영업적자 폭 축소·흑자 전환 여부 — 자본정리 이후 첫 실적
- 2025년 4분기 순손실 84억의 원인 항목 확인(감사보고서·사업보고서 주석의 손상차손·금융비용)
- 당좌비율 100% 회복 여부와 추가 자본조달(유상증자·CB) 공시 발생 여부 — DART 수시 확인
- 관리종목 지정 해제·상장폐지 요건(매출·자본·거래량) 재저촉 여부 — 거래소 공시
- 거래재개 이후 거래량·외국인 소진율 추이 — 단기 자금 이탈 시 급락 신호(네이버 증권 일봉)
- 속옷 본업의 비용 구조조정·채널 효율화 등 수익성 개선 조치의 구체적 공시·IR 자료
리포트 전문
주가·거래량 1년 분석, 산업 밸류체인, 실적 해석, 호재·악재, 공시 타임라인, 시나리오까지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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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사람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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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 표기: 출처 오픈팩트 코스닥 리서치 「좋은사람들(033340)」 2026.10.14 종가 기준 · openfact.kr/smallcap/2026-10-14-03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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